Garlic in flower, 마늘꽃의 매력과 특징을 알아보다

2025. 6. 18. 10:47카테고리 없음

 

마늘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식재료이지만, ‘Garlic in flower’라는 표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늘도 꽃을 피우며, 이 꽃은 독특한 아름다움과 더불어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늘꽃(Garlic in flower)의 특징, 생태적 의미, 그리고 관상 또는 식용으로서의 가치까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마늘꽃이란?

마늘(Allium sativum)은 백합과(또는 부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주로 그 뿌리인 마늘종 또는 마늘알이 음식에 활용됩니다. 그러나 일정한 조건이 되면 마늘도 꽃을 피우는데, 이때 나오는 꽃을 영어로 ‘Garlic in flower’라고 부릅니다. 마늘꽃은 일반적으로 6~7월경에 볼 수 있으며, 꽃대(스케이프, garlic scape) 끝에 둥글고 작은 꽃이 우산처럼 모여 핍니다.


마늘꽃의 생김새와 특징

마늘꽃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구형의 꽃차례
    마늘꽃은 길고 곧은 꽃대 끝에 공 모양의 꽃차례(산형화서)를 이룹니다. 이 꽃차례는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작은 꽃이 모여 형성됩니다.
  • 은은한 색감
    꽃은 대체로 연한 분홍색, 흰색, 연보라색 등 은은한 색을 띕니다. 개화 초기에는 초록빛이 돌기도 합니다.
  • 섬세한 향기
    꽃에서는 마늘 특유의 향이 연하게 나며,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 Garlic scape(마늘종)
    마늘꽃이 피기 전, 꽃대로 올라오는 굵고 부드러운 줄기를 마늘종이라고 하며, 이 또한 식재료로 널리 이용됩니다.

마늘꽃의 생태적 역할

마늘꽃은 단순히 관상용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마늘꽃은 다음과 같은 생태적 의미를 가집니다.

  • 수분과 종자 생산
    마늘은 주로 영양 번식(쪽마늘을 심는 방식)으로 재배되지만, 꽃이 피면 씨앗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에서 마늘이 스스로 종족을 퍼뜨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곤충 유인
    마늘꽃은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여 벌, 나비 등 다양한 곤충을 유인합니다. 이는 주변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 자연 방제 효과
    마늘 특유의 향과 성분은 해충을 쫓는 효과도 있어, 마늘꽃이 피는 시기에는 주변 작물에도 방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관상용으로서의 마늘꽃

최근에는 마늘꽃 자체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마늘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관상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둥글고 풍성한 꽃차례는 흔한 꽃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뽐냅니다. 꽃다발이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포인트로 활용하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 긴 수명과 관리 용이성
    절화로 활용할 경우에도 비교적 오래가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오랜 기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정원 디자인의 포인트
    마늘꽃 특유의 구조와 색감은 정원 디자인에서 독특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특히 여러 구근식물과 함께 심으면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식용으로서의 마늘꽃과 마늘종

마늘꽃이 피기 전, 꽃대가 올라올 때 수확하는 마늘종(Garlic scape)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김치나 나물,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마늘꽃 자체도 식용이 가능하며, 서양에서는 샐러드나 장식용으로도 사용합니다.

  • 식감과 풍미
    마늘종은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마늘향이 특징입니다. 마늘꽃은 살짝 데쳐 샐러드에 넣거나, 절임 또는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영양 가치
    마늘꽃과 마늘종에는 마늘과 유사한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알리신 성분이 면역력 강화, 항균 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꽃 재배와 관리

마늘꽃을 보기 위해서는 마늘의 꽃대를 미리 자르지 않고 남겨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용 마늘 재배에서는 꽃대가 올라올 때 바로 잘라주지만, 관상용이나 씨앗 채취를 원한다면 그대로 두어 꽃을 피우게 할 수 있습니다.

  • 파종 및 재배 시기
    마늘은 가을에 심어 이듬해 초여름에 꽃을 피웁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 수분 관리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개화기에는 적당한 물주기가 필요합니다.
  • 병해충 관리
    마늘은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편이지만, 잎마름병이나 곰팡이 피해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Garlic in flower, 마늘꽃의 새로운 발견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마늘이지만, 꽃을 피운 모습은 또 다른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마늘꽃은 그 자체로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관상용과 식용, 생태적 역할까지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 마늘을 식재료로만 여겼다면, 올해는 마늘꽃의 독특한 매력도 한 번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때로는 가장 큰 감동과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참고 사이트  

Garlic in Bloom - The Taxonomies

 

Ail en fleur – Les Taxinomes

Nom scientifique : Allium sativum, de la famille des Alliaceae (cette famille était précédemment considérée comme une sous-famille des Liliaceae). Noms communs : ail commun, ail de cuisine, ail…

www.lestaxinomes.org